
우리딸은 8살인데, 아직도 나한테 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 덕분에 아이가 가져온 책을 나도 같이 읽을 수 밖에 없다^^;;; 비록 동화지만 읽다가 띵하고 감동받는 책들도 굉장히 많다. 동화작가들의 글을 읽으며 감동받아서 읽어주다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하는데, 오늘 정말 행복한,,,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한 책을 읽었다. 유명한 전집이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을 법한 책인데, 아이들에게만 읽히지 말고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강.추 !!!!!
이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작가를 찾아보기까지 했다. 이 작가가 쓴 책을 또 읽어보고 싶어서,,, 근데, 우리나라에는 이 작가가 쓴 책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 책은 엄마사자는 일을 하고, 아빠사자가 아이들 일곱을 돌보는 내용의 이야기다. 아빠사자는 엄마사자에게도 너무나 다정하고, 아이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아빠는 무엇이든지 해 준다. 선장이 되고 싶다고 하면 선장이 되게 배를 만들어 주고, 우주인이 되고 싶다고 하면 로켓을 만들어 준다. 그 중에 사춘기 자녀도 있는데, 그 자녀는 자기를 내버려 두라고 말한다. 아빠는 눈시울을 훔치며, 아이를 내버려 둔다. 그러면서 아빠는 말한다.
" 이 세상엔 복잡하고 어려울 게 하나도 없어."
엄마사자는 회사 사장이다. 엄마사자는 일 잘하는 다른 직원을 시기 질투하여 매일 큰 소리로 방귀를 뀌는 직원을 불러 자기 무릎 위에 앉히고 대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월급을 올려 주고 일거리는 덜 주겠다고 약속하며 또 머리카락을 기르면 머리가 따뜻해질 거라고 한다. 그 직원은 곧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큰 소리로 방귀를 뀌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작가는 마지막장에서 말한다.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게 행복이랍니다. 엄마 아빠 들도 잊지 마세요."
아빠 사자는 아이들과 엄마 사자를 행복하게 해 주고, 엄마 사자는 회사에서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 아빠 사자를 보며, 나를 뒤돌아보고, 내일의 나는 아빠 사자가 돼 있으리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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