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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 통증이 있다면 걷기 자세를 체크해 보자!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걷는 것!(바른 걷기 자세)

아들이 운동을 좋아해서 팔이며 다리며 자주 다친다. 특히 집에서 맨발로 공을 자주 차서 그런지 발 복숭아뼈 부근이 종종 아프다고 했다. 아팠다 안아팠다 해서 그냥 공 그만 차고 좀 쉬면 괜찮아 질 줄 알고 내버려 뒀다. 그런데, 작년 겨울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여행 첫날 관광하느라 좀 걸었더니, 아이가 발이 너무 아파서 못 걷겠다는 것이다. 그때 엄마가 아이의 걸음 걸이를 보더니 바로 지적을 하셨다. 아이가 걸음을 발 안쪽으로 걷는데, 걸음걸이가 잘못 되면 통증이 올 수도 있고, 몸매도 안 예뻐지고 아이 성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순간 아차 싶었다. 사실 아이가 약간 안쪽으로 걷는다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나는 나도 약간 그런 경향이 있어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었던 것이다. 

 

엄마는 한국에서 워킹지도사 자격증을 따셨다고 한다. 나는 그런 자격증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면서 정확한 걸음걸이를 알려주셨다. 아이는 그 걸음걸이를 따라 하고 발 통증이 완전히 나았다. 집에서 공 차는 게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이가 한참 성장하는 시기인데, 걸음걸이가 잘못 되어서 그게 문제가 되어 자세도 틀어지고, 결국은 통증까지 왔던 것이었다.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관찰력이 좋아야 하는데,, 난 아직도 멀었나 보다^^;;;;;

 

'동의보감'의 저자이시고,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대가이신 허준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음식으로 치유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 치유할 수 없고,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걷는 것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이다. 현대사회는 음식은 내가 먹고싶은 데로 먹고, 그 부족함을 영양제로 채우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양제도 결국 약이다. 많은 약의 섭취를 우리 몸이 좋아할리가 없지 않은가. 좋은 자세를 만들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바르게 걷는 방법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올바른 자세 유지

- 머리 : 정면을 바라보고 턱을 살짝 당긴다. 시선은 약 10~15m 앞을 보는 것이 좋다.

- 어깨 : 자연스럽게 펴고 긴장을 풀어야 한다. 어깨가 위로 올라가거나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 등과 허리 : 등을 곧게 펴고 허리를 과하게 꺾지 않는다. 엉덩이를 살짝 앞으로 밀어 중심을 잡는다.

 

2. 발의 올바른 움직임

- 발뒤꿈치 -> 발바닥 -> 엄지발가락 순으로 착지하여 부드럽게 굴린다.

- 발끝이 바깥이나 안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보폭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게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3. 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 팔은 몸에 너무 붙이지 말고 가볍게 흔든다.

- 팔꿈치는 약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어깨에서부터 움직이는 느낌으로 흔들어준다.

- 손은 편안하게 쥐거나 살짝 펴는 정도가 좋다. 

 

4. 걸음 속도와 리듬

- 자신의 키와 다리 길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속도로 걷는다.

-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게 걷는다.

- 리듬을 맞추기 어려우면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호흡과 전반적인 주의사항

- 깊고 규칙적인 복식호흡을 유지하면 피로를 줄일 수 있다.

- 장시간 걷기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 평평한 지면에서는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고, 오르막길에서는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며 걷는다.

 

바른 자세로 걸으면 척추 건강을 유지하고 다리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평소에 신경써서 걷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